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대통령 특사단장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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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정갑윤 전 부의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다.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인 만큼 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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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15일 정 전 부의장과 측근 등에 따르면 정 전 부의장은 오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특사단장 자격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
정 전 부의장은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만나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발전과 관련한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월25일 치러진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인 범진보의회당(APC) 소속으로 당선돼 오는 29일 공식 취임한다.
특별사절단에는 국민의힘 이정현 전 의원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갑윤 전 부의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다.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인 만큼 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대통령을 대신해 나이지리아에 가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우리나라를 충분히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부의장은 귀국 이후 윤 대통령에게 특사단 활동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 규모도 가장 큰 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등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다.
한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울산 중구에서 내리 5선을 하고 제19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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