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서 흉기 휘둘러 남녀 2명 상처 입힌 배달 기사 검거
박원수 기자 2023. 5. 15. 14:53
대구 북부경찰서는 여성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2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20대 배달 기사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대구 북구 복현동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와 20대 남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와 C씨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혼자 귀가 중이던 B씨의 뒤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를 저지하는 C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중상을 입혔다.
B씨와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3시간 후인 다음날 오전 2시쯤 달성군 강정보의 한 다리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세 사람의 관계나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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