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 명령자는 누구?'…80년 5월 취재한 나경택 전 기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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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를 취재했던 나경택 전 연합뉴스 기자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에서 '발포 명령을 내린자는 누구냐?'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1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5월을 맞아 재단이 기획한 빛고을 융복합 강연회에 나 전 기자를 초청해 5·18 당시 옛 전남도청 앞 발포 상황 등을 들을 예정이다.
나 전 기자는 옛 전남매일신문 소속 사진기자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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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980년 5월, 광주를 취재했던 나경택 전 연합뉴스 기자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에서 '발포 명령을 내린자는 누구냐?'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1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5월을 맞아 재단이 기획한 빛고을 융복합 강연회에 나 전 기자를 초청해 5·18 당시 옛 전남도청 앞 발포 상황 등을 들을 예정이다.
나 전 기자는 옛 전남매일신문 소속 사진기자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했다.
그는 1980년 5월 21일 낮 12시40분께 옛 전남도청 앞에서 취재하던 중 한 공수부대 장교가 "발포 명령 어떻게 된 거야?"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 전 기자는 군용헬기의 조준 사격으로 죽을 위기에도 놓였지만, 역사를 기록하겠다는 사명감으로 5·18 현장을 지켰다.
나 전 기자는 80년 5월 광주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5월 용기 있는 기자상(천주교광주대교구장)을 받았으며 1990년 7월에는 한국 기자상을 받았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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