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 측, 창업자 성착취 의혹 사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5.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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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사장 후지시마 줄리 K.(후지시마 줄리 케이코)가 성착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NHK, 아사히 신문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는 지난 14일 사과 영상과 함께 서면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어 관계자와 팬에게도 사과했으나, 사실인정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에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고발 건에 대한 '사실이다' '아니다'는 단언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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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사과 사진=ⓒAFPBBNews=News1

쟈니스 사장 후지시마 줄리 K.(후지시마 줄리 케이코)가 성착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NHK, 아사히 신문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는 지난 14일 사과 영상과 함께 서면 사과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무엇보다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논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와 팬에게도 사과했으나, 사실인정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에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고발 건에 대한 ‘사실이다’ ‘아니다’는 단언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억측에 의한 비방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배려해야 하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사망한 기타가와는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후 아라시, SMAP, 킨키키즈 등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을 배출했다.

그러나 지난 3월 BBC 다큐멘터리 ‘일본 J팝의 포식자’ 방송을 통해 그가 수십년 간 소속 연습생과 탤런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쟈니스 출신 가수인 기우안 오카모토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개최, 기타가와로부터 2012~2016년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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