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1분기 영업익 5억…전년比 13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봇모션·에너지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억원으로 14.1% 늘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로봇모션 제어 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이후 60% 수준을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원자재 수급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현재 수주 잔고의 매출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도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글로벌 로봇 관련 전시, 박람회 등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핵심 파트너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차세대 제품 개발은 내년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는 이익률 개선에도 집중한다. 최근 수년간 원자재·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회사 측은 대체 부품 개발, 공급망 다변화, 판매가 인상 등의 노력으로 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제어 솔루션 사업도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2년 연속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말 증축한 생산시설·제조 라인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화를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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