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심이' 너무 예쁜 영심이·왕경태?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해"

'오!영심이' 송하윤, 이동해가 원작의 향수를 맞춘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오!영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송하윤, 이동해는 "우리 기억 속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한 장면 한 장면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해는 "'영심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찾아간다는 거 자체가 반가운 부분이면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었다"며 "어릴 적 기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래서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송하윤 역시 "영심이가 너무 예쁜 게 아니냐"는 반응에 "화장도 안 하고,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다. 골목길 대장 아이처럼 우악스럽게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심이를 똑같이 재현할 순 없지만,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오!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원작 만화영화 '영심이'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가 더해져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영심이'는 15일 첫 방송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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