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전 소재 공공기관 분리·독립 추진…이주 직원 반발 등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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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전에 소재하지만, 관할 행정구역이 맞지 않는 공공기관 충남지사 분리와 독립을 추진한다.
도민들이 지역본부를 이용할 때 민원 처리에 불편을 겪는 데 따른 것으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충남을 따로 가져오는 식이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분리와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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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전에 소재하지만, 관할 행정구역이 맞지 않는 공공기관 충남지사 분리와 독립을 추진한다.
도민들이 지역본부를 이용할 때 민원 처리에 불편을 겪는 데 따른 것으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충남을 따로 가져오는 식이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분리와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광역 단위 행정 관할구역이 타지역(대전) 소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도로공사 등 총 29개 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잡았다.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대상 기관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분원, 지사 등 조직 확대 동향을 파악하고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이를 제안하는 등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소관 부처와 행안부, 기재부 등 협의·승인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교육이나 문화, 의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전 이탈을 기피하는 직원들의 반대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도는 '충청남도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주 직원에 대한 정착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도지사 명의로 충남지사 분리·독립을 강하게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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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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