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상업용부동산 분석 솔루션 첫선

알스퀘어가 상업용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를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가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분석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를 내놨다. 알스퀘어는 다음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의 베타 버전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북미·유럽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을 아시아 기업 중 처음으로 개발하고 시장에 공개한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전수조사로 수집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급, 임대, 거래 등 시장의 모든 정보가 담겼다.

리서치 센터와 제품개발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주거용 대비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성상 건물 위치부터 시설 정보, 과거 거래, 시세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알스퀘어는 기존 서비스들이 매매 위주의 정보를 담은 것과 달리 공급 추이와 임대 동향, 권역별 임대료 공실률 등 과거와 현재의 빌딩 관련 정보를 모두 지도상에 표시했다.

향후 물류센터 시장 정보도 추가할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공식 출시에 앞서 이미 이지스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신탁 등 국내 대표 금융기관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초 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부동산 업계의 시장 조사와 분석 패턴이 바뀔 것"이라며 "데이터 수집과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