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 70%' 완도 금일도서 다시마 축제 열려

조근영 2023. 5.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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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다시마의 고장'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서 다시마 축제가 열렸다.

금일읍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다시마 효능을 알리는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5일 "다시마의 가치를 더 널리 알려 금일 명품 다시마의 명성을 이어가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다시마 수확 철 어민들의 일손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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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축제 개회식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다시마의 고장'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서 다시마 축제가 열렸다.

다시마 축제는 지난 13일 '해, 바람, 바다 그리고 다시마'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금일읍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다시마 효능을 알리는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다시마 슬라이딩 등 체험 행사와 수산물 시식, 마을별 단체 줄넘기, 노래자랑, 축하 공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펼쳐졌다.

다시마 슬라이딩은 참가자가 마을 이름을 크게 외치며 다시마 위에 몸을 던져 손끝이 어디까지 닿는지를 겨루는 게임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등의 효능이 있으며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 다시마는 정화 작용과 영양 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된 해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오는 24일에는 금일읍에서 다시마의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5일 "다시마의 가치를 더 널리 알려 금일 명품 다시마의 명성을 이어가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다시마 수확 철 어민들의 일손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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