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니미츠함', G7 정상회의 첫날 日나가사키에 기항

김예슬 기자 2023. 5. 1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CVN-68)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첫 날인 1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연안에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나가사키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미츠함이 19일부터 미 해군 기지가 소재한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핵 항공모함이 사세보항에 기항하게 되면 2014년 8월 조지워싱턴함 이후 9년 만이다.

니미츠함의 이번 기항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핵항모, 9년 만에 사세보항 입항
지난 3월28일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nimitz/CVN-68)함이 입항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CVN-68)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첫 날인 1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연안에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나가사키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미츠함이 19일부터 미 해군 기지가 소재한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핵 항공모함이 사세보항에 기항하게 되면 2014년 8월 조지워싱턴함 이후 9년 만이다.

니미츠함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와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미 해군의 주요 전략자산이다. 만재배수량 10만 톤(t)급으로서 길이 약 333m, 폭 약 77m 크기 비행갑판엔 대공·대지·대함 임무를 수행하는 F/A-18 '호닛' 전투공격기와 F-35 '라이트닝-Ⅱ' 스텔스 전투기 등 항공기 90여 대를 실을 수 있다.

지난 3월 한미일 3국 해상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니미츠함의 이번 기항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G7 정상회의가 19~21일 진행되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기항으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전날인 18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 또 일본 정부는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G7 정상회담에서는 핵 군축, 우크라이나 정세, 글로벌사우스 관여 강화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