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니미츠함', G7 정상회의 첫날 日나가사키에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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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CVN-68)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첫 날인 1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연안에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나가사키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미츠함이 19일부터 미 해군 기지가 소재한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핵 항공모함이 사세보항에 기항하게 되면 2014년 8월 조지워싱턴함 이후 9년 만이다.
니미츠함의 이번 기항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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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CVN-68)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첫 날인 1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연안에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나가사키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미츠함이 19일부터 미 해군 기지가 소재한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핵 항공모함이 사세보항에 기항하게 되면 2014년 8월 조지워싱턴함 이후 9년 만이다.
니미츠함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와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미 해군의 주요 전략자산이다. 만재배수량 10만 톤(t)급으로서 길이 약 333m, 폭 약 77m 크기 비행갑판엔 대공·대지·대함 임무를 수행하는 F/A-18 '호닛' 전투공격기와 F-35 '라이트닝-Ⅱ' 스텔스 전투기 등 항공기 90여 대를 실을 수 있다.
지난 3월 한미일 3국 해상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니미츠함의 이번 기항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G7 정상회의가 19~21일 진행되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기항으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전날인 18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 또 일본 정부는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G7 정상회담에서는 핵 군축, 우크라이나 정세, 글로벌사우스 관여 강화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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