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원희룡 장관과 강릉서 지진대응 체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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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5일 오전 6시27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발생으로 지진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자, 지진대응 체계 현장점검에 나섰다.
4월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동해시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총 55차례의 지진 중 이날 6시 27분 발생한 지진이 최대 규모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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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현장 방문해 지진가속도계측기 작동 직접 확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5일 오전 6시27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발생으로 지진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자, 지진대응 체계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원도-국토교통부 지역현안회의를 가졌다. 이후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김홍규 강릉시장과 함께 강릉시청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와 지진모니터계를 찾아 정상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지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지진가속도계측기는 지진의 흔들림을 감지하는 장비로, 지난 4월 25일 지진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격상되었을 때 강원도는 18개 시군에 지진가속도계측기 정상작동을 점검하고 지진대비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전파한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 27분 지진 발생 즉시 지진가속도계측기가 흔들림을 확인했고, 같은 시각 6시 27분 강원도민 전체 대상으로 지진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최초 안내 문자에는 지진규모가 추정치 4.0으로 발표됐으나, 이후 4.5로 정정됐다.
4월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동해시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총 55차례의 지진 중 이날 6시 27분 발생한 지진이 최대 규모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오늘 6시 27분 규모 4.5 지진이 최근 한 달 간 동해시 해역에서 일어난 수십 차례 지진 중 가장 강력한 본진(本震)일 가능성이 높고, 더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신속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면서 “이 지진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이제 본진 이후에 잦아들 것인지 여부에 대한 예측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도민들에게 안내하도록 기상청에 요청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편 이날 지진은 동해뿐 아니라, 강릉, 삼척 등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8건 접수됐으나, 피해접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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