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다음 소환엔 응답할까…경찰 "계속 거부하면 체포 고려"

김선우 기자 2023. 5.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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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소환 계획을 밝혔다.

1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의 체포 또는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피조사자(유아인) 측에서 소환일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당연히 그렇게(영장 신청 검토 등)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11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마약투약 혐의를 조사받기로 했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포청사 인근까지 왔으나 취재진을 보고 다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앞서 유아인은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청사 앞에 도착한 유아인은 취재진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후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비공개가 원칙인데 사실상 공개 소환이 돼 부득이하게 출석 일정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 측과 경찰 측은 향후 소환 일정을 협의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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