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최대 실적… 영업익 21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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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석유·가스 산업 호황에 힘입어 강관(강철로 만든 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13억원, 영업이익 2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현지 공급 여력이 빡빡한 상황"이라며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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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석유·가스 산업 호황에 힘입어 강관(강철로 만든 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13억원, 영업이익 2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90.6% 늘었다. 세아제강도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4902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1% 증가한 785억원으로 집계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현지 공급 여력이 빡빡한 상황”이라며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대(對)러시아 수출 제재와 함께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에너지 시설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관 제품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2분기 실적도 탄탄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용 강관이 대표적이다. 특히 영국 해상풍력발전용 강관 생산 법인 세아윈드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2024년 현지 공장 완공 전까지 2~3년 치 일감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세아제강지주는 또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나 수소 등 저탄소 산업을 위한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앞당겨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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