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친 의혹…사랑에 발목잡힌 ♥︎연애 프로 출연자 [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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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하트시그널', '돌싱글즈', '환승연애' 등, 바야흐로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랑'을 찾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에 나타난 출연자들이 과거 '사랑' 이력으로 인해 발목을 잡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나는 솔로'의 경우에는 이혼 이력을 숨긴 채 연애 프로그램에 참가한 출연자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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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나는 SOLO’, ‘하트시그널’, ‘돌싱글즈’, ‘환승연애’ 등, 바야흐로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출연자 검증에 미흡할 수 밖에 없어 사생활 등 과거사에 얽힌 논란이 수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랑’을 찾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에 나타난 출연자들이 과거 ‘사랑’ 이력으로 인해 발목을 잡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한 미모의 여성 출연자를 향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여성 출연자 중 한 명이 올해 초까지 의사인 남성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채널A 관계자는 OSEN에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다고는 하나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분들이라 그 사생활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워 삼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밝힌다”라며 “'하트시그널4' 출연자들은 모두 싱글인 상황에서 출연을 결정했고 촬영에 임했다. 당연히 현재 퍼진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나는 솔로’의 경우에는 이혼 이력을 숨긴 채 연애 프로그램에 참가한 출연자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순자(가명)은 시원시원한 성격,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라는 이력 등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출연자 광수와 함께 순조로운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출연분량이 사라지며 의문을 낳았다.
숱한 의혹 속에도 침묵을 지키던 순자는 종영 후 자신의 SNS를 통해 “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라며 혼인 이력이 있음을 뒤늦게 고백하며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저로 인해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돌싱 출연자들의 사랑을 다룬 ‘돌싱글즈’에서도 애정 문제를 가진 출연자 논란이 반복됐다.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한 이소라는 최동환과 커플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방송 후 사적인 만남으로 실제 연인이 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돌싱글즈 외전'을 통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소라와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가 불륜이라는 논란이 흘러 나왔고 추가 폭로도 이어지며 혼란을 낳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소라는 “전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했고, 저 역시 전 남편이 제보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더 이상 전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사과했고, 의혹 속에 이소라와 최동환의 이야기를 담은 ‘돌싱글즈 외전’은 정상적으로 방영 후 종영됐다. 이후 한동안 SNS ‘럽스타’를 중단했던 이소라는 최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 측에서는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모두 점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터다. 다만, ‘사랑’을 찾는 이들에 과몰입을 하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만큼, ‘사랑’과 관련한 과거사에 대한 검증에는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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