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2049 시청률 ‘미우새’ 꺾었다…백종원 효과 ‘톡톡’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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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이 백종원 파워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의 연 매출 5억 달성을 위한 무한 질주가 펼쳐졌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일명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하지만 백종원이 보여주는 '장사 천재' 면모는 '장사천재 백사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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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이 백종원 파워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의 연 매출 5억 달성을 위한 무한 질주가 펼쳐졌다. ‘제육 쌈밥 정식’ 단일 메뉴로는 매출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즐겨먹는 이탈리아 나폴리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할 새로운 메뉴 ‘칼국수’를 출시했다.
앞서 한식 피자로 쓰디쓴 실패를 맛본 백종원은 절치부심으로 다시 한번 대표적인 한국식 면 요리로 승부수를 띄웠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매출액 3배 상승, 5곳의 경쟁 업체들 사이에서 매출 3위라는 기쁜 결과를 받는가 하면, 신 메뉴 칼국수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장사 시작 전 만들어 놓은 반찬이 금세 동이 날 정도로 가게가 정신없이 돌아갔지만, 백종원은 화구 7개를 동시에 사용하며 빠르게 요리를 내놓는 등 장사천재의 능력을 발휘했다.
‘찐’ 장사천재 면모를 보인 백종원의 매직이 안방에 통한 것일까. 해당 방송분은 수도권 평균 6.4%, 최고 8.6%, 전국 가구 평균 5.8%, 최고 7.6%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상승해 수도권 기준 3.7%, 최고 4.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전국 기준 3.2%, 최고 4.1%로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요일 오후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평균 시청률은 6.4%로 '미우새'(11.3%)에 미치지 못했지만,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4%를 나타내 '백사장'과는 0.3%p 차를 보였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일명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그만큼 백종원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가운데, 회차마다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그의 활약이 감탄을 자아낸다. 대망의 첫 도전장을 내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는 텃세와 인종차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주변 가게 상권 분석, 현지 손님 구매력 분석을 통한 메뉴 가격 선정 등 ‘천재 장사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대표적인 한식 불고기를 접목시켜 ‘불고기 버거’를 메뉴로 선정해 큰 호응을 받았고, 모로코의 전통 음식 탄지아와 비슷한 ‘갈비찜’을 선보이며 완판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도착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정통 한식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등, 치밀한 고민과 분석을 통한 판매 전략을 세우는 ‘사장’ 백종원의 모습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백종원-이장우-존박-권유리, 각 분야 천재들의 케미스트리도 무시할 수 없다. 장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친절한 백사장부터 백사장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오른팔 이장우, 순수하고 해맑음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뱀뱀까지, 세 사람의 친구인 듯, 가족인 듯 끈끈한 케미가 돋보였다. 특히,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합을 맞추며 한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일했던 팀워크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해외에서 한식을 선보이거나, 식당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어내는 예능은 많다. 하지만 백종원이 보여주는 ‘장사 천재’ 면모는 ‘장사천재 백사장’이 유일하다. 백종원의 진가를 담은 ‘백사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yusuou@osen.co.kr
[사진] tvN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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