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맞은 몬스타엑스 “새로운 시작과 함께함에 감사”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8주년을 팬들과 함께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8주년 기념 라이브 ‘MONSTA X 8TH 514 DAY’를 진행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오프닝에서 근황을 전한 뒤 케이크 촛불을 불고 데뷔 8주년을 자축했다. 이들은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과 소통했다. 진솔하고 웃음 가득한 이야기를 나눴고, 팬들에게 다양한 짤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 다른 멤버로 하루 살 수 있다면 누구로 살 것인지, 내가 뽑는 나의 전성기, 작사·작곡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질문과 답변을 구성했다. 특히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고 하자 셔누는 “우리는 몬베베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라며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표현해 감동을 줬다.
멤버 간의 우정도 돋보였다. 주헌은 개인 활동을 할 때 멤버들이 매번 생각났다고 전했고, 군복무 중인 민혁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호흡이 잘 맞는 멤버, 쿨한 멤버, 평소에 웃음 타율이 높은 멤버 등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우정부터 티격태격 케미까지 뽐냈다. 또 짤을 따라 해보는 코너에 이어 팬들이 캡처할 수 있는 포토타임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팬들이 준비한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셔누는 ‘하반기 연예계 몽땅 다 접수할 상’, 주헌은 ‘더이상’, 아이엠은 ‘꽃보라상’, 기현은 ‘장기근속상’, 형원은 ‘하면 잘해 막상’, 민혁은 ‘오이오이 믿고있었다구상’을 받았다. 팬들의 센스와 애정이 담긴 상장이 재미를 줬고, 이후 멤버들끼리도 서로에게 직접 적은 상장을 주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데뷔 8주년을 자축하며 “8주년은 뭔가 제2의 새로운 시작인 느낌이 있다. 다들 7년이 지나고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같이 할 수 있는 게 몬베베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사랑한다는 말을 멤버들과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외치며 방송을 마쳤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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