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 'XR VERSE MIND' 연구소·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론칭

"메타버스 공간에서 익명으로 심리 상담·치료 가능"

사진제공 = 뉴클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확장현실(XR)기반 메타버스 에듀테크기업 뉴클(NEWKL)은 메타버스 기반의 심리연구소 'XR VERSE MIND' 연구소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전문 심리상담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뉴클의 XR VERSE MIND 연구소는 'XR VERSE'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에서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메타버스 심리상담은 기존의 심리상담과는 달리 '나'의 아바타와 '상담사’의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상담을 나누는 것으로써 이런 특징을 활용하여 다양한 심리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뉴클은 국내 최초로 VR 심리상담을 진행한 연구소장 및 메타버스 전문 심리상담사, 강의 전문가를 핵심인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심리상담 기법 연구와 임상, 메타버스 심리상담사 양성과정, 기업, 기관을 위한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인, 가족 맞춤 마음 성장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김병수 뉴클 대표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정신은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미국, 유럽 등의 기업에서는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정신건강 케어를 위해 심리 상담비용을 지출하는 추세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에도 도입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기능과 힐링 공간경험, 트라우마 시뮬레이션 룸 등을 개발해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편안하면서도 부담 없이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마음성장을 통해 사람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것이 연구소 설립 목적임을 강조했다.

김병수 대표는 "정신과나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데다 사내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해도 활성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메타버스를 적용하면 익명성이 보장되고 비대면으로 자유로운 시간과 공간 조건이 적용되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심리 치유를 통해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