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1분기 매출 235억·11%↑…국내외 도로·철도 선전

안경애 2023. 5.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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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통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도로·철도 분야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도로, 철도를 비롯한 각종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외에서 수주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기술력과 경쟁력을 시장에 각인 시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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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이 AFC 게이트 사업을 수주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BART의 지하철 역사 모습. <출처:BART>

글로벌 교통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도로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및 N8도로 교통시스템 구축사업에서 많은 매출이 발생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삼성~동탄 고속철열차제어시스템(PJT), 서울지하철 9호선 LTE-R 구축사업,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사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도로·철도 분야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하이패스 등에 사용되는 딥러닝 차량번호 영상인식 엔진을 개발하는 한편 지하철 안전과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테이션 확장에 힘쓰고 있다.

또 기존 지하철 AFC(역무자동화시스템)의 자동개집표기(faregate)에 부정승차 방지 솔루션을 추가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내 1, 2위 업체와 경쟁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AFC 게이트 구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미국 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도로, 철도를 비롯한 각종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외에서 수주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기술력과 경쟁력을 시장에 각인 시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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