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김기현 "김남국 따라 코인투기?"…이재명 "金·측근이 많을 것"
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놓고 서로를 겨냥한 설전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가리켜 "이미 부정부패 정당이 돼버린 탓인지, 이를 지켜보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응도 안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의 이런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보기에는 김기현 대표나 그 측근들이 좀 많이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다. 그런 얘기하는 걸 보면"이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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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로 나뉜 대장동 재판…고심 토로한 법원
1년 반 동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심리 중인 법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같은 사건을 사실상 재수사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올해 3월 기소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건의 혐의 사실도 대폭 변경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 등 공판에서 이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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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연대 "간호법 거부권 건의 환영…면허박탈법 빠져 유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구성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15일 정부·여당이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의료연대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간호법의 입법 취지였던 의료기관 내 간호사 처우 개선 조항이 여당의 중재안에 포함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 등은 실체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중재안 수용을 거부했다"며 "야당은 마지막 협치의 기회였던 중재안마저 거부하며 입법 독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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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브라볼 정찰기 이틀 연속 대북 정찰비행
미국 공군 RC-135S(코브라볼) 정찰기가 이틀 연속 남한 상공에 출격해 대북 정찰비행에 나섰다. 15일 항공기 추적사이트와 군에 따르면 RC-135S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를 이륙해 서해상으로 출동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서해상 일대에서 위치를 노출했다. 미 공군이 3대를 보유한 이 정찰기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전후로 한반도 상공에 출동해 대북 감시 비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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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尹대통령, 열심히 잘하고 있다…'4대강 보 해체'는 정치적"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자 "조심스럽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한일관계는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라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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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참배 유승민 "최고위원 망언 사죄…헌법에 5·18 담겨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5일 같은 당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사죄의 뜻을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당 김웅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참배단에 헌화와 묵념을 한 유 전 의원 등은 윤상원 열사와 무명열사, 박관현 열사 묘소를 둘러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유 전 의원은 "우리당 최고위원 한 분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등 망언을 했다"며 "같은 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꼭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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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대북송금'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영장
검찰이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씨는 2019년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 5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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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유아인 계속 조사 거부하면 체포"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소환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유씨가 "사실상 공개소환"이라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경찰이 피의자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환 조사는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 11일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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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서 부활한 신한울 3·4호…원전 주기기 제작 착수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국정 기조에 맞춰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제작이 본격화했다.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는 1천4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이 재개됐다. '탈원전 정책 폐기'의 상징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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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서비스 접속 장애…이용자들 불편 호소
카카오페이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께부터 2시간 가까이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송금 지연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가 '먹통'이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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