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 美SOFR 추종 ETF 출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5.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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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내놓는다.

15일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16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05%로 저렴한 편이다.

이번 출시로 KB자산운용의 채권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용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가장 많은 채권 ETF라인업(25종)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ETF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약화된 리보(LIBOR)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

SOFR금리는 일별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효과가 있어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이 매우 낮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최근 연 4.8~5.6%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정책 금리 정점이 확실시되면서 시중은행 예금금리 하락과 함께 높은 수익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금리형 ETF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해당 ETF는 달러 선물 ETF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파킹형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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