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구제역 발생 대비 차단방역 총력 등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10일과 14일 사이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 농장 6곳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제류(소) 농장과 축산 차량 등에 지난 11일 0시부터 14일 12시까지 8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거점소독시설 2곳(율곡면, 야로면)을 중심으로 축산차량 통제 및 일시 이동승인을 위한 소독 증명서 발급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12일 한우농가 1500여호에 대해 구제역 증상 유무 확인을 위한 긴급 MMS문자 발송 및 전화 예찰을 했으며, 공동방제단(12개반)을 활용해 소 사육 농장 주변 도로 및 취약 농가를 중점적으로 소독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1일부터 관내 공수의 11명을 동원해 1525농가 3만9740마리의 소와 133농가 2000여마리의 염소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완료했으며, 다음달 12일까지 구제역 백신 접종 완료 농가를 선정해 임상 관찰 및 구제역 항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합천군 주민자치 협의회장,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 마을 사업 대상

경남 합천군은 합천군주민자치협의회 강대수 회장이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 주최로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주민 자치 대회’에서 마을 사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주민자치 전통을 널리 알리고 그 취지를 계승해 주민자치 실질화를 앞당기고 주민 자치의 날을 공식적인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개최한 행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특강,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 2023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 주민자치협의회 강대수 회장은 노인들만 남은 고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의 고향만들기, 요양원 안보내기 운동 등을 추진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대병면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마을사업을 훌륭히 이끌었다는 공적을 인정받아 마을사업 분야 대상을 받았다.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결정 고시

합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합천군은 지난 11일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위원장 이선기)를 개최했다.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하는 심의회로 결정된 최저 가격은 홈페이지 등에 고시했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합천군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급격한 시장 가격 변동으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를 대비해 조성하고 있다. 대상 농축산물은 쌀, 양파, 마늘, 밀, 한우, 양돈 6개 품목이다.

2023년도 농축산물 최저가격은 ▲쌀(20kg) 2만7950원 ▲양파(20kg) 7540원 ▲마늘(10kg) 2만3910원 ▲밀(40kg) 3만3180원 ▲한우(600kg) 562만6660원 ▲양돈(110kg) 31만61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가격은 통계청, 농촌진흥청의 농축산물 소득조사자료 등을 고려해 매년 상반기에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합천군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6년까지 300억이상 조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237억 9000만원이 조성됐다.

◇합천군자원봉사센터, 안녕캠페인 ‘쓰임, 그이상 시즌2’

경남 합천군자원봉사센터는 15일 합천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아동 및 교사, 여성리더봉사단 이정임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안녕캠페인 ‘쓰임, 그이상 시즌2’를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시작된 캠페인으로, 이번 시즌2는 합천어린이집에 수거함을 배치하고 분리수거 교육을 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봉사단,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분리수거 교육을 실천하며, 봉사자가 직접 수거한 종이팩 등은 재활용 화장지로 거듭나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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