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화백 남충모·신문광 '동행 50년展' 21일까지 개최

남승렬 기자 2023. 5.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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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5월21일)을 앞두고 화우(畵友)이자 인생의 반려자로 함께 해온 부부 화백의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충모·신문광 동행 50년전'을 선보인다.

화가 남충모, 신문광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이기 이전에 각자의 예술적 기질과 개성적 화풍으로 50년을 함께해 온 화우(畵友)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50년이라는 공유의 시간을 함께 한 이들 부부 작가의 헌신과 존경, 사랑이 담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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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충모·신문광 동행 50년전'을 선보인다. 사진은 남충모 작가의 작품 '질주'.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부부의 날'(5월21일)을 앞두고 화우(畵友)이자 인생의 반려자로 함께 해온 부부 화백의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충모·신문광 동행 50년전'을 선보인다.

화가 남충모, 신문광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이기 이전에 각자의 예술적 기질과 개성적 화풍으로 50년을 함께해 온 화우(畵友)다.

계명대 서양화과 선후배 사이인 두 작가는 한국 구상회화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 향토적 서정미가 짙게 밴 그들의 독창적인 화풍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남충모·신문광 동행 50년전'을 선보인다. 사진은 신문광 작가의 작품 '벚꽃언덕'.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뉴스1

한국적 소재를 주로 다루는 남충모는 어촌, 부두, 시장 등 노동 현장에서 느끼는 삶의 생동감과 오케스트라 연주, 발레 공연의 율동감을 경쾌하고 감각적인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신문광의 작품은 평면적 도형과 색채의 조화가 어우러진 감각적 조형 세계를 추구한다. 치밀한 관찰을 통한 대상의 재현과 환영적 입체성을 철저히 거부한 채 회화적 풍요로움이 가득한 평면적 조형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50년이라는 공유의 시간을 함께 한 이들 부부 작가의 헌신과 존경, 사랑이 담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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