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손준호,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에 조사 받아”

오세균 2023. 5.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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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가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주 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오늘 손준호 선수가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체포돼 현재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에서 비공무원 뇌물 혐의로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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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가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주 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오늘 손준호 선수가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체포돼 현재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에서 비공무원 뇌물 혐의로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선양 총영사관은 차오양시 공안국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고 조만간 영사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준호 선수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사 면담 이후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손준호 선수 등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하오 웨이 감독의 승부조작 등 비위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축구계에 강력한 사정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앞서 산둥 타이산에 소속된 재중 교포 선수 진징다오가 지난 3월 중국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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