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991억원…원가 부담에 8.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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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해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명절 성수기가 시작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2%,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 8.7% 성장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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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6천638억원으로 1.6%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해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젤리 등 주요 품목의 시장점유율이 늘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2.9% 늘었다. 원료 공급선을 다각화하고 공정을 효율화해 영업이익도 9.7% 증가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13.5% 줄었고, 영업이익도 22.6%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빠졌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경우 양국의 최대 성수기인 음력 설 명절이 각각 작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져 관련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다.
명절 성수기가 시작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2%,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 8.7% 성장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중국 시장에서 스낵, 젤리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공장을 증축하고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진행해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생감자 스낵, 쌀과자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러시아 법인 매출은 59.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2.3% 늘었다.
초코파이 품목을 다변화했고, 지난해 하반기 트베리 신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은 현재 러시아에서 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젤리도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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