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육 현장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

현장 교원 22명과 은사 초청해 감사의 오찬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편지를 발송하고, 현장 교원 22명과 대통령 은사인 손관식·이승우·최윤복 선생님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감사의 오찬을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은사님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공직에 헌신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오늘 스승의 날 행사는 2016년이후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번째 스승의 날 행사”라며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학교폭력, 기초학력,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활동에 매진하는 선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정부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권을 탄탄히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 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