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 인수도증 전자화·비하차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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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화물차 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를 활용한 '부산항 안전강화를 위한 항만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 모바일 앱 구축'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올컨e에 터미널 운영사 정보를 연계해 종이로 발급 중인 컨테이너 인수도증을 전자화하고 검사장, 세척장 등 작업단계별 관련 정보를 화물차 기사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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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화물차 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를 활용한 '부산항 안전강화를 위한 항만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 모바일 앱 구축'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올컨e에 터미널 운영사 정보를 연계해 종이로 발급 중인 컨테이너 인수도증을 전자화하고 검사장, 세척장 등 작업단계별 관련 정보를 화물차 기사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을 구축하면 화물차 기사는 터미널에 진입 후 화물 상하차 위치, 작업 순번, 검사·세척 작업 완료 여부 알림 등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화물차 기사가 터미널에 도착해 게이트에서 종이 인수도증을 먼저 발급받아야 하며 오류가 생기면 차에서 내려 사무실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부산항의 경우 종이 인수도증을 연간 2000만장 발급하면서 발급 및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컨테이너 검사장과 세척장에서는 화물차 기사가 작업 진행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어 차에서 내려 직접 작업자에게 확인하느라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BPA는 오는 9월 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화물차 기사는 터미널 내에서 하차하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터미널 운영사는 종이 인수도증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 안전, 비용 절감, 친환경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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