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NEW 비디치’로 본다…시대 상징하는 CB 될까

김환 기자 2023. 5.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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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이야기할 때 네마냐 비디치가 언급된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설은 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두고 맨유와 첼시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팀이다. 김민재는 여름에 나폴리에 작별 인사를 건넬 수도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새로운 비디치'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강하고 믿을 수 잇는 센터백으로, 맨유의 후방을 지키기 위해 그에게 선발 자리를 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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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환]


김민재를 이야기할 때 네마냐 비디치가 언급된다.


김민재의 여름 이적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아쉬운 경기력을 확인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떠오른 김민재에게 일찍부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김민재가 맨유와 연결되자, 외신들은 김민재를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인 비디치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9년간 뛰며 2000년대 중후반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구단의 레전드다. 현역 시절 비디치는 우월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상대를 강하게 누르는 터프한 수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태클 등으로 유명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의 스타일이 현역 시절 비디치의 스타일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김민재는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과거 맨유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비디치와 비교됐다. 김민재는 강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시즌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 김민재를 넘어선 수비수는 거의 없다”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설은 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두고 맨유와 첼시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팀이다. 김민재는 여름에 나폴리에 작별 인사를 건넬 수도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새로운 비디치’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강하고 믿을 수 잇는 센터백으로, 맨유의 후방을 지키기 위해 그에게 선발 자리를 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를 맨유가 전성기에 있던 시절 팀의 후방을 책임지던 센터백에 비교한 것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 달성을 꿈꾸고 있다.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는 맨유에서 김민재가 시대를 상징하는 센터백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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