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국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이 지난 13일 경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제19회 전국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1·2학년이 참가하는 예비반과 3학년이 참가하는 입시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1401명(예비반 410명, 입시반 90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초디자인과 사고의전환, 칸만화, 상황표현, 정밀묘사, 정물화(수묵담채화), 인물화(수채화) 등 7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미술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는 다음달 5일 발표한다. 총장상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과 함께 대구대 전액 장학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도 부분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장상,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상 등 특별상도 주어진다.

이해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입시미술의 사전 경연장이다. 학생들은 준비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디자인,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예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이 전국고등학교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대구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