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조율안되면 체포·구속영장 고려”

유아인 출석 일자 조율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소환을 최대한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환 일정이 소율되지 않으면 체포·구속영장도 고려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조사 내용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신병 처리를 포함해 최종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1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뒤 유아인은 직접 사과를 전했으나,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루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다만 유아인 측은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인근에 도착한 뒤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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