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민간, “MWC에서 선보인 혁신 ICT로 경제위기 돌파”

박지성 2023. 5. 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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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MWC와 CES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인공지능(AI) 서빙로봇, 두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국회를 수놓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최근 ICT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세계가 AI를 중심으로 ICT 산업환경이 격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총력 대응해 돌파해야 하며, 국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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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3년 MWC와 CES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인공지능(AI) 서빙로봇, 두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국회를 수놓았다. 여야는 한국이 디지털 산업과 6세대(6G) 이동통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진표(앞줄 왼쪽) 국회의장과 박광온(앞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국회 의원회관3층에서 ‘국회 MWC 2023 참여기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ICT 신기술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를 비롯 MWC와 CES에 참가해 주요 상을 휩쓸고, 계약 성과를 낸 21개 대중소 기업이 소규모 전시관을 구성했다. 국회의장과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주요 상임위원회 간사를 비롯 각당 보좌진과 정책실무자가 총출동했다.

SK텔레콤은 UAM 모형과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2025년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가상현실(VR) 기기와 시뮬레이터로 실제 UAM을 타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등은 함께 기체를 타고 손을 흔들어보이며 “실감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이 참관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KT는 MWC에서 선보인 AI 서빙로봇과 방역로봇을 선보였다. 로봇에 케익과 음료수 등을 놓고 원하는 곳까지 배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리벨리온과 협력한 AI 반도체 엑셀러레이터(가속기)와 부착형 안테나(RIS) 등 신기술을 전시해 국회관계자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팜플릿과 같은 S자 형태로 두번접는 디스플레이 플렉스S와 G자 책 형태로 안으로 두번접을 수 있는 플렉스G를 선보여 국회 관계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세대 5G기지국과 포트레이트 스튜디오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우수한 인물사진 성능 체험을 제공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참관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과 5G 최적화 솔루션을, 유캐스트는 5G 특화망 솔루션과 기술을 각각 국회관계자에 소개했다. 행복커넥트는 AI스피커 기반 AI돌봄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디지털 포용과 관계된 스타트업도 호평 받았다.

이어진 부대 행사에서 과기정통부와 과방위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5G·6G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국회 내부에서 마련돼 일반인 참가가 다소 제약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에만 약 250여명 이상이 참가해 정책결정권자인 정부와 국회가 기업 관계자를 만나면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장이 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최근 ICT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세계가 AI를 중심으로 ICT 산업환경이 격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총력 대응해 돌파해야 하며, 국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센서뷰의 초소형 중계기 기지국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와 기업의 우수기술을 관람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정부도 ICT 분야에서 제도적인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고 기업과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국회 MWC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 정청래 과방위원장,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삼성부스에서 세 번접는 갤럭시 플렉스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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