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낙폭 4개월 연속 축소…4월 전국 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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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택가격 하락폭이 줄며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월 대비 축소되며 4개월 연속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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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올해 들어 주택가격 하락폭이 줄며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월 대비 축소되며 4개월 연속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7% 내렸다. 이는 3월의 낙폭 0.78% 대비 대폭 완화된 내림세다.
전국 주택가격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1월 -1.49% 수준이던 주택가격 낙폭은 2월 -1.15%로 축소됐다. 이어 3월과 4월에도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의 추세도 비슷하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가격은 0.49% 하락해 전월(-0.89%) 대비 완만하게 내렸다. 서울 주택가격의 하락폭은 전월 -0.55%에서 -0.34%로 줄었다. 인천(-0.29%)과 경기(-0.63%) 역시 전월 대비 줄어든 낙폭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금천구(-0.74%)가 독산·시흥동 위주로, 강서구(-0.66%)는 방화·염창·화곡동 위주로, 구로구(-0.64%)는 개봉·고척·구로동 위주로 주택가격이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월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강북지역에서는 도봉구(-0.66%)가 도봉·쌍문·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59%)는 광장·구의·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47%)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44%)는 분양과 입주예정 물량이 있는 전농·용두·장안동 위주로 주택가격이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입주 물량이 있거나 구축 대단지가 밀집한 지역을 위주로 하락 거래가 나오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수도권 전반의 주택가격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63% 떨어졌다. 서울(-0.62%), 경기(-0.83%), 인천(-0.63%) 등 전반에서 하락 거래가 나오며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이 0.73% 떨어졌다. 다만 낙폭은 전월 -1.42%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8% 내렸다. 월세가격 역시 전월(-0.24%) 대비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25%, 0.12% 하락했으나 모두 낙폭은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지역의 이주수요가 나오며 전세가격의 낙폭이 줄었다"면서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거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 영향으로 월세 문의는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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