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역전 우승 고진영 "임성재 우승 보고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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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역전 우승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임성재는 14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
고진영은 "임성재가 5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내 경기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집중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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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임성재의 역전 우승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승을 완성했다. 고국에서 보여준 임성재의 '역전 투혼'을 보고 자신감을 키웠다고 했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9, 2021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이민지와 정규 라운드에서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짜릿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올렸고, LPGA 투어 우승컵 숫자를 15개로 늘렸다.
4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역전까지 이룬 고진영은 "내가 민지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다. 월요일 아침에 한국 팬들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에게도 우승의 공을 돌렸다. 임성재는 14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
고진영은 "임성재가 5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내 경기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집중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 최초 '3회 우승' 업적을 이룬 고진영은 "파운더스컵 세 차례 우승을 각기 다른 코스에서 한 것도 의미가 있다"며 "지난 3월 이후 다시 우승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 "지난해 많이 흔들렸던 스윙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게 목표다. 남은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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