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월 9일 최고위원 보선..가상자산 보유 이력도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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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태영호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오는 6월 9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후보자의 가상자산 보유 이력을 심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비공개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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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5일 태영호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오는 6월 9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후보자의 가상자산 보유 이력을 심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비공개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김도읍 의원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간사로 선정했다. 위원에는 배현진·홍석준·노용호 의원, 양홍규·함인경 변호사가 포함됐다.
배 의원은 선거 방식에 대해 "최근 전국위를 열어오던 ARS(자동응답방식)와 결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른소리(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등록 공고를 거쳐 29~30일 이틀간 출마 후보 등록을 받는다. 자격 심사는 오는 30~31일 양일간 진행하며, 컷오프(예비경선)는 후보가 5명이 넘으면 실시한다. 기탁금은 4000만원이며, 자격 심사 탈락 시 전액 반환한다. 컷오프에서 탈락될 경우 50%를 돌려 받는다.
적격 심사 기준에는 당헌당규에 따라 선관위가 세운 부적격자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배 의원은 김 의원 논란을 언급하며 "이번에 입후보자들에게 사전 질문서를 이번 최고위원, 당 지도부 선거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했다.
사전 질문서에는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현재 거래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이 포함된다. 배 의원에 따르면 공직 선거가 아닌 당내 선거에 후보자 사전 질문서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배 의원은 "최근 당 지도부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을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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