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Q 영업익 14% 늘어난 2115억원..사상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아그룹 제강부문 지주사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1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주력인 세아제강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85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까지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과 이익도 전년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 제강부문 지주사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1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익은 1562억8300만원으로 94.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12억8000만원으로 13.7%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다.
주력인 세아제강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85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당기순익은 35% 늘어난 620억2500만원, 매출액은 9.2% 늘어난 490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아제강의 실적 호조는 북미 오일과 가스 산업 호황의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개발용 강관 등 고수익 제품 수익성이 커졌다. 또 해상풍력이나 LNG(액화천연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용 강관 판매가 늘었다.
이에 힘입어 세아제강지주 전체 실적도 개선됐다. 여전히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 공급 여력은 부족하다. 공급이 딸리는 상황에서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이다.
한국과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생산법인을 활용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 대형 고객과의 장기계약, 미국법인(SSUAS) 판매량 증가 등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까지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전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에너지 시설투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오일가스 시장에선 올해도 시추 활동이 다수 유지될 전망이다.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상당 기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 내 수입산 증가로 강관 가격은 차츰 안정세를 찾겠지만 적어도 2분기까지는 지금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과 이익도 전년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LNG와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세아제강지주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영국법인(세아윈드)은 혼시3 등 대형 프로젝트를 조기 수주,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CUS(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앞당겨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누명 썼다"…뽀빠이 이상용, 韓 떠나 관광버스 가이드했던 사연 - 머니투데이
- 백종원, 예산시장 소회…"공무원들 날 죽이고 싶었을 것" - 머니투데이
- 팽현숙, 최양락과 갈등에…"왜 남들 앞에서 망신 줘" 오열 - 머니투데이
- '54세' 김혜수, 지하철서 포착…숨길 수 없는 아우라 '감탄' - 머니투데이
- '표절 고발(된)' 아이유 VS '표절 해결(한)' 이승철 - 머니투데이
- 아파트서 택배기사 때렸다가 법정 선 할머니…"승강기 때문에" - 머니투데이
- '여성 BJ에 8억' 사생활 터진 김준수…"뮤지컬은 매진" 타격 NO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추심 시달린 싱글맘, 사망 전 신고 있었지만…'늑장 수사' 경찰 해명은
- "만난 지 2주 만에 동거·임신했는데 남편이 바람"…박미선 '경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