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계속 수사 거부하면 체포영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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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차 경찰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가운데,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유아인을 소환조사하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에 대해 "소환 조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소환 일자나 시기에 대해 (유아인 측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공개할 수 없지만 조속히 조율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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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차 경찰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가운데,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유아인을 소환조사하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에 대해 "소환 조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소환 일자나 시기에 대해 (유아인 측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공개할 수 없지만 조속히 조율할 것"이라 말했다.
또 소환 일정이 조율되지 않으면 체포나 구속영장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우 본부장은 "안 되면 당연히 그것(체포)을 해야할 것"이라면서도, 그 단계까지 가지 않고 조사할 수 있도록 유아인 측과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취재진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출석 거부 의사를 밝히며 돌아갔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이미 출석 일정이 공개된 상황에서도 유아인은 조사에 임하고자 하였고, 이에 변호인은 이미 일정이 공개된 상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의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비공개 소환을 보장해달라 항변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유아인 측에게 다시 출석 일정을 통보했지만, 유아인 측은 여전히 비공개 소환을 보장해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마, 코카인, 케타민, 프로포폴, 졸피뎀 등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경찰에 소환돼 첫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첫 조사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내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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