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코인' 김남국, 검찰 고발 당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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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15일 경찰에 이어 검찰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이날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김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금융실명법 위반 및 명예훼손·사기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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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15일 경찰에 이어 검찰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이날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김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투자 자금 출처가 여전히 소명되지 않고 있다"며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초기투자금을 받았다면 명백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무상 코인을 받은 자체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매우 이례적으로 신생 코인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사전 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금융실명법 위반 및 명예훼손·사기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판단 자료를 받아 김 의원의 위법 행위를 검토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진 탈탕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 코인을 80여만 개를 보유했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직전 시세 60억 원 안팎으로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투자금 출처와 규모 등을 놓고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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