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간 될까' 이무진 "서태지 님을 '리무진 서비스'에 초대하는 게 꿈" (정희)

이연실 2023. 5.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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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이무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무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예전에 제이슨 므라즈의 인별그램에 댓글을 남긴 적이 있냐?"라고 묻자 이무진이 "맞다.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신호등'으로 정식 데뷔를 하고 나서 방송 활동을 시작한 후로 저에게 영향을 많이 주신 분이다.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말은 못해도 그 사람의 행보나 애티튜드에 많은 감명을 받아서 한글로 '형님, 저 가수가 됐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최근에 종료한 이무진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언급하며 "공연을 하면 관객 여러분들도 성장하고 가수도 성장한다"라고 말하자 이무진이 "여러 가지 성장한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피지컬적으로 제가 저를 과소평가했다는 걸 깨달았다. 지구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했다. 페스티벌 하면 1시간 무대를 하고 내려와서 헐떡거리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1시간 헐떡거림이나 30분 할떡거림이나 이번 콘서트처럼 2~3시간 헐떡거림이나 다 비슷한 정도더라. 노래를 부르면 다 헐떡거리나보다 느껴졌다. 지구력 부분에서 성장도 했고 이전에 나를 너무 과소평가했구나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콘서트에서 커버곡을 부르셨는데 어떤 노래 부르셨냐?"라고 묻자 이무진이 "'Vincent(빈센트)'를 가볍게 불러봤는데 반응이 되게 좋았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이 노래가 되게 쉽게 들리는데 아니다. 어렵다"라고 응수했다.

"이무진 씨가 운영하는 O튜브 채널 '리무진 서비스'에서 수많은 가수분들을 인터뷰 하시는데 음원도 좋지만 1열에서 라이브 들으니까 더 좋다 하는 분 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이무진은 "한 분만 뽑기 너무 어렵다. 매번 생각나는 분이 다른데 지금은 두 분이 생각난다. 프로미스나인의 하영 씨와 서리 씨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리무진 서비스'에 꼭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냐?"라고 묻자 이무진은 "전부터 가끔씩 얘기를 했는데 큰 꿈이다. 언젠가 서태지 님께서 다시 한 번 '소격동' 앨범처럼 새로운 문물을 가지고 오셔서 실험을 하게 되신다면 저희 프로그램에서 펼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고, 이에 김신영이 "저는 예능에서 딱 한 번 봤다. 서태지 씨 앞에서 춤을 췄다. 1집부터 '컴백홈'까지 조세호 씨랑. 심장이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다. 엄청 떨렸다. 그날은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라고 전하고 "서태지 씨가 나오실 것 같다. 꿈이 이루어질 거다"라고 응원했다.

이후 김신영이 이무진의 첫 싱글앨범 '잠깐 시간 될까' 발매를 축하하며 "굉장히 공감되는 이야기더라. 고백을 앞둔 한 남자의 진심인데 이무진 씨의 이야기냐?"라고 묻자 이무진은 "제작자 입장에서 100% 픽션의 노래가 나오기는 어렵다. 제가 빼려고 해도 제 경험이 안 들어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고 "제 경험 40% 정도에 나머지는 각종 로맨스 책, 드라마, 영화, 썰들에서 따왔다"라고 덧붙였다.

'잠깐 시간 될까'에 대해 이무진은 "다들 일상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껴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소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밖에 없는 성격을 가진 한 화자가 상대방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고백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텔링 살려서 기승전결 살려서 만들어본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실제로 무진 씨는는 소개팅을 하는 스타일이냐 아니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이무진은 "저는 이성에 관한 건 무조건 '자연스럽게'를 추구한다.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 이 사람과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 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제가 계산적이게 될 것 같다. 자연스럽게 제 안에 들어와주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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