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태영호 후임’ 최고위 보궐선거 6월 9일 예정… 가상자산 보유 심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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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 사퇴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고자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내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후보자 대상 사전질문서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된 심사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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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0일 후보 등록… 5명 이상 땐 컷오프 실시
국민의힘은 15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 사퇴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고자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내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후보자 대상 사전질문서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된 심사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선관위원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첫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당헌 27조에 따라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5월 10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한다는 조항에 근거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일은 6월 9일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방식은 종전 최근 전국위를 열어오던 ARS와 결합한 온라인 방식으로 오른소리 생중계를 통해서 하도록 했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남국 (무소속)의원의 (코인) 사안을 고려해 입후보자 사전질문서를 이번 최고위원 그리고 당 지도부 선거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 중에는 재산 형성을 묻는 항목 중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했던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직선거에만 적용하던 입후보자 사전질문서를 당내 선거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 의원은 “최근 당 지도부와 새 지도부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서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허위 기재 가능성을 제기하자, 배 의원은 “본인 진술과 기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양당에서 처음으로 지도부를 뽑는 데 가상자산 보유(여부)를 수면 위로 올려서 기재한 것이라서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최다득표자가 동수로 2명일 경우 결선 투표를 따로 하는 것 대신 둘 중 연소자가 당선되도록 하는 기준도 새로 도입했다. 또 부적격 심사 기준은 당내 당규에 규정된 내용을 원칙으로 하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내용도 심사 대상에 넣기로 했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오는 26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9~30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자격심사는 오는 30일 후보 등록이 종료된 뒤 31일까지 진행한다.
기탁금은 4000만원이다.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을 경우 전액 반환되고 컷오프 과정에서 탈락하면 50%가 반환된다. 이외에 자격심사 후 5명 이상의 후보자가 남았을 경우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컷오프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양일간 진행된다.
끝으로 배 의원은 당초 당 지도부가 선호하는 인물을 단수 후보로 추천해 사실상 ‘합의 추대’ 방식으로 임명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누구를 지정하고 선거를 치르지는 않는다”며 “그 자체로 공정성에 위반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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