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탄생..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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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마을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충청남도 서산시 중리마을에서 어촌 마을자치연금 제1호의 출발을 알리는 '연금 지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도전적 실험으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농촌을 넘어 어촌으로까지 확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노후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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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마을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충청남도 서산시 중리마을에서 어촌 마을자치연금 제1호의 출발을 알리는 '연금 지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지금까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 이번에 어촌 마을로 확대됐다.
어촌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은행 등 4개의 공공기관과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6월 마을자치연금을 어촌마을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서산 중리마을은 지난해 9월 해당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민연금공단 등 협력기관과 서산시는 서산 중리마을에 감태 가공시설을 지원했다. 중리마을은 감태 공장 수익금과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을 합산해 올해 5월부터 78세 이상 노인 23명에게 매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마을자치연금은 2021년 전북 익산 성당포구마을, 2022년 전북 완주 도계마을 등을 통해 안착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50여명의 노인들이 마을자치연금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의 마을자치연금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도전적 실험으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농촌을 넘어 어촌으로까지 확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노후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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