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외국인 관광객 증가…7월까지 9000명 방문 예정

이현동 기자 2023. 5. 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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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김해문화재단의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관광객 250여명이 김해를 방문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가야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김해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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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 효과…'국제 관광지' 자리매김
10일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김해문화재단의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관광객 250여명이 김해를 방문했다. 다국적 기업 ‘아크조노벨(Akzo Nobel)’의 베트남 임직원들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차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가야의 이야기를 미술공연으로 풀어낸 ‘페인터즈 가야왕국’ 관람, 가야왕궁·국궁체험, 22m 고공 자전거인 ‘익사이팅 사이클’ 등의 콘텐츠를 즐기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 검역이 완전 해제된 지난 4월부터 가야테마파크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해외 관광객만 현재까지 7000여 명이고, 오는 7월까지 약 2000명의 추가 방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의 약 90%가 대만·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고, 최근에는 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 비율도 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관광객 공략·유치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행박람회, K관광 국제로드쇼 및 한-홍 트래블(Travel)마트 등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방한단체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기업의 방문 유치를 위한 발판도 다졌다.

아울러 해외 언론사 및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아시아 최대 관광상품 예매 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KKDAY)’에 전용상품을 선보이며 개별 해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가야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김해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야테마파크에서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는 비언어 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이다. 내·외국인, 남녀노소 모두 언어의 장벽 없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가야의 옛 이야기와 색채를 품은 공연으로 높은 호응 받고 있다”며 “또한 역동적인 활동이 가능한 신규 코스 체험시설 ‘드래곤네트’도 매력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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