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소연 "공정위, 손보업계 백내장 보험금 담합 의혹 철저히 밝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이하 실소연)가 15일 국내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공정위원회(공정위)의 현장조사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보험금 부지급 사태 관련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금융당국이 관리감독 현황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소연은 현재 '백내장 보험금 부지급 사태 관련 금감원의 보험사에 대한 관리감독 현황'에 대해 행정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부지급 관리감독 현황 정보공개 요청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이하 실소연)가 15일 국내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공정위원회(공정위)의 현장조사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보험금 부지급 사태 관련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금융당국이 관리감독 현황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소연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에서 국민제안 17건 정책화를 발표하면서 백내장 보험금 지급기준 재정비를 포함시켰다”며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금융당국과 정책당국이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하지 않아 국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부터 백내장 보험금 지급 심사 문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다. 금감원이 접수한 2022년 금융민원 및 상담동향에 따르면 보험업계 민원은 5만건 이상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금융업계 민원 중 약 6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손해보험 관련 민원은 19.7% 늘었다.
실소연은 현재 ‘백내장 보험금 부지급 사태 관련 금감원의 보험사에 대한 관리감독 현황’에 대해 행정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정보공개 요청 내용은 △백내장 보험금을 부지급한 보험사에 대한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 여부 △부당한 보험금 부지급 및 지급 지연 등의 보험 법규 위반에 대해 기관에 주의, 경고 또는 과태료 부과 처분 건수 등이다.
한편 실소연은 백내장 수술에 관한 실손보험금 심사 기준을 강화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공동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라리 죽여 달라"...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24명의 선원들[그해 오늘]
- '요즘 북한 어때?' 北 정보 사는 '보상금' 지급 급증…왜?
- 김기현 "이재명, 김남국 코치로 코인?" 발언에 李 "전수조사 하자"
- “아빠, 아빠 딸이잖아” 성폭행하려는 父에 호소한 딸, 결국
- "남친 미쳤다"…해외출장 중 마약 투약한 40대, 여친 신고로 덜미
- "7월 사흘 빼고 매일 비온다"...기상청 답변은
- “3억 車 예물에 생활비 400만원 줬는데…파혼한 이유가”
- ‘영웅시대’ 빛났다…임영웅 팬카페 6년 ‘2375배 성장’
- [르포]“폐교될까 군대도 못가요”…한계 도달한 한국국제대
- ‘택배기사’ 조의석 감독 “김우빈 흡연 신은 CG… CG팀에 감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