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인상…대한상의 "불가피, 추가 인상은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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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인상 방안 발표와 관련, '불가피한 조처'라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상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경제가 어렵고, 수출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상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의힘과 당정협의를 거친 후 이달 16일부터 적용하는 2분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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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인상 방안 발표와 관련, ‘불가피한 조처’라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상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 입장을 견지했다.
대한상의는 15일 논평에서 “한국전력공사의 33조원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11조원 미수금 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경제가 어렵고, 수출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상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소비절감이 중요한 만큼 요금조정 외에 수요관리, 에너지시설 투자확대 등의 관련 정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의힘과 당정협의를 거친 후 이달 16일부터 적용하는 2분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가스요금의 경우 MJ(메가줄)당 1.04원 올려 이에 따른 가구의 공공요금 부담은 한 달에 7000원가량 늘어난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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