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달 최고위원 보궐선거‥가상자산 보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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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태영호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다음 달 9일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과 방식 등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도읍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공천 자격 심사를 할 때 자기검증 진술서에 코인 등 가상자산 유무와 관련된 질의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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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태영호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다음 달 9일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과 방식 등을 확정했습니다.
선관위원인 배현진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5월 10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선거를 연다는 당헌 27조에 따라 선거일을 6월 9일 금요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식은 최근 전국위를 열어오던 ARS와 결합한 온라인 방식"이며 "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같은 달 29일부터 30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기탁금은 종전과 마찬가지인 4천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또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자가 5명을 넘으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경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6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로 정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당 지도부가 선호하는 인물을 단수 후보로 추천해 임명한다는 전망에 대해선 "선관위는 기탁금을 내고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분을 후보로 수용해 선거를 도와드릴 예정"이라며 "누구를 지정해 선거를 치르면 그 자체로 공정성에 반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번 보궐선거에서 입후보자의 자격을 심사할 때 가상자산을 가졌는지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도읍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공천 자격 심사를 할 때 자기검증 진술서에 코인 등 가상자산 유무와 관련된 질의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도 "최근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의 사안을 고려해, 입후보자 사전 질문서에 가상자산을 현재 가지고 있거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 당내 선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허위로 썼을 경우, 이를 어떻게 검증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후보자 본인의 진술과 기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양당에서 처음 지도부를 뽑을 때 가상자산을 보유했느냐는 점을 수면 위로 올렸다는 점에선 상당히 의미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377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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