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앞두고 있었는데… 트롯 가수 해수, 향년 29세 나이로 사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해수가 향년 29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해수는 오는 20일 전남 완주군 상관면과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상관면민의 날’ 행사에 오를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15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해수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그의 비보를 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가수 A씨(30)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망한 A씨를 가족에게 인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A씨가 해수라고 알려지면서, 해수 팬들이 그의 SNS에 몰려와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 해수의 SNS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재원이다. 2019년 EP 1집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 등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