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올 들어 4개월 연속 낙폭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집값 하락률이 4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 주택 유형을 가리지 않고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하락률이 둔화했지만 연립주택은 3월까진 하락률이 줄어들다 4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아파트는 같은 기간 0.33% 하락에서 0.26% 하락으로, 연립주택은 0.1% 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단독주택은 0.05% 하락에서 0.04% 하락으로 모두 낙폭을 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값, 아파트·연립·단독 모두 하락률 둔화
전세·월세 등 임대료 역시 낙폭 회복 중
전국 집값 하락률이 4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 주택 유형을 가리지 않고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에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낙폭이 줄었고 지방에선 공급물량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지만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잦아들고 있단 설명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태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7% 하락했다. 전월(-0.78%)보다 낙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들어 하락률이 잦아들고 있다. 올해 1월 1.49% 하락을 기록했던 매매가격지수는 4월 0.47% 하락으로 1%포인트 넘게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4월 0.62% 내려 전월(-1.09%)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연립주택은 0.28% 하락해 전월(-0.33%)보다 완화됐고, 단독주택도 0.05% 하락해 같은 기간 낙폭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서울(-0.34%)은 구축 대단지 중심으로 내렸다. 강북 14개구 가운데 도봉구(-0.66%)가 가장 큰 폭 내려 하락을 주도했고, 강남 11개구에선 금천구(-0.74%)가 가장 큰 폭 떨어졌다. 경기(-0.63%)는 안산 단원구와 고양 일산서구 등을 중심으로, 인천(-0.29%)은 입주물량이 있는 미추홀구와 부평구, 동구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내렸다. 지방에선 대구(-0.98%)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울산(-0.72%), 충남(-0.37%) 등도 집값이 부진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도 하락률이 줄었다. 4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63% 내려 전월(-1.13%)의 절반 수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하락률이 둔화했지만 연립주택은 3월까진 하락률이 줄어들다 4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도 지난달 0.18% 내리면서 전월(-0.24%)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는 같은 기간 0.33% 하락에서 0.26% 하락으로, 연립주택은 0.1% 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단독주택은 0.05% 하락에서 0.04% 하락으로 모두 낙폭을 줄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정주여건이 우수한 일부 지역에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셋값 하락률이 줄어들었다"며 "월세의 경우 경기침체와 전셋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거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커지면서 월세 우려가 증가했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1.4억? 그래도 퇴사"…직원 갈아넣는 1위 회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차량 소유자 10명 중 9명은 하루 2시간 미만 이용"
- 개미 "시총 100조는 가야죠"…큰손들도 '폭풍 매수'한 종목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기준금리 100% 눈앞…전문가 경고에도 '초강수' 꺼낸 나라
- "물이 빠져야 누가 알몸 수영하는지 안다"…월가 거물의 경고
- 백종원 "수동적이었던 공무원들, 날 죽이고 싶을 걸유?"
- 박지선 교수 "'나는솔로'에 이별 극복 해법 있어"
- "블랙핑크 콘서트, 없는 자리 팔았다"…3억 소송 건 변호사
- 알고 보니 피해자…김보름 "말하지 않은 이유는" 심경 고백
- 동해 해저에 무슨 일이…최근 잇단 지진, 4.5 강진 전조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