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CJ ENM과 제휴 맺고 IP 사업 확대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CJ ENM과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1년 처음 손잡고 리디가 확보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 IP 가운데 영상화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해 후속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 연장선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원천 IP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리디는 CJ ENM의 드라마·영화 IP를 웹툰, 웹소설,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CJ ENM은 리디가 확보한 로맨스·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IP를 영상화하는 데 의기투합한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 확대를 통해 웹소설의 영상화뿐만 아니라 CJ ENM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가 다양한 형식의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로 거듭날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두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