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본고장 한국으로 오세요"日 K콘서 관광객 유치

김영권 2023. 5. 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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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14일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콘 재팬 2023의 'K-타운'존에 참가해 한국행 여행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 현지 내 한국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방한·환승관광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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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콘 재팬 2023’의 K타운존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14일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콘 재팬 2023의 'K-타운'존에 참가해 한국행 여행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K콘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136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이다. 올해의 경우 태국,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K콘 재팬'에서는 K팝 콘서트 뿐 아니라 'K-푸드'존, 'K-스토리'존 등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한류 컨텐츠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감소됐던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 테마의 K타운존도 별도로 운영됐다. 공사는 인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부스에서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한국방문의 해(2023∼2024년) 기간 일본인들은 전자여행허가(K-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 여행을 적극 홍보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한 부산여행,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 목포, 광주 등 지방도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 여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93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87%이다. 하지만 3월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여객은 46만명, 일본인 방한여객은 19만명으로 균형 있는 노선 운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일본발 수요 유치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 현지 내 한국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방한·환승관광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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