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슈터 배병준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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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슈터 배병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2019시즌부터 2년간 인삼공사에서 뛰다가 서울 SK로 이적했던 배병준은 지난 시즌 FA로 인삼공사에 복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배병준은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고아라와 13일 결혼했다.
남녀 프로농구 선수가 같은 시즌 각자 팀에서 통합 우승을 이룬 뒤 결혼한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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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슈터 배병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수는 2억원(인센티브 2천만원 포함)이다.
2018-2019시즌부터 2년간 인삼공사에서 뛰다가 서울 SK로 이적했던 배병준은 지난 시즌 FA로 인삼공사에 복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여를 뛰며 6.1점, 2.1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38.2%를 기록, 기량발전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는 평균 6.8점을 넣고 3점 슛 성공률은 42.9%로 끌어 올렸다. 특히 승부처에서 여러 차례 외곽포를 터뜨려 인삼공사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배병준은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고아라와 13일 결혼했다. 남녀 프로농구 선수가 같은 시즌 각자 팀에서 통합 우승을 이룬 뒤 결혼한 최초의 사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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