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프로 1년 차 김포 핵심’ 조성권, “실점할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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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이 신입답지 않은 패기를 보였다.
김포FC는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성권은 이날도 김포의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고정운 감독의 눈에 들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고 성장세를 보이는 조성권도 김포의 강철 방패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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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반진혁 기자= 조성권이 신입답지 않은 패기를 보였다.
김포FC는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포는 7승 5무로 승점 26점을 쌓으면서 김천상무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조성권은 이날도 김포의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1년생의 중앙 수비수로 울산대학교를 졸업 후 광주FC에 입단했고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포의 무패 행진의 큰 원동력은 짠물 수비, 끈끈한 뒷문이다. 이번 시즌 4골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K리그2는 물론이며 K리그1까지 포함해도 최소 실점이다.
고정운 감독의 눈에 들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고 성장세를 보이는 조성권도 김포의 강철 방패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조성권은 “수비 호흡이 정말 좋다. 대화를 많이 하고 역할 분담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다. 실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김포는 1라운드 로빈을 선두를 유지한 채 마무리하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고정운 감독은 “환경, 인프라 등이 모자라지만, 묵묵히 수행을 해줬기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조성권은 “팀 스피릿이 대단한 것 같다. 감독님이 간절함을 요구하시는데 그라운드에 잘 표출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열정적인 지도자로 유명하다. 훈련 중 느슨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조성권도 혀를 내둘렀는데 “표현 방식일 뿐이다. 강하게 다그치는 편이시다. 호랑이 선생님이다. 훈련장에 감독님 목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조성권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 및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조성권은 “솔직히 아시안 게임은 계획에 없었는데 욕심이 생긴다. 우선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며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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