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준, 원소속팀 KGC와 FA 재계약…기간 3년에 보수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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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슈터 배병준(33)이 원소속팀과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을 맺었다.
KGC 구단은 15일 "배병준과 계약기간 3년, 보수 2억원(연봉 1억8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에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창원 LG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배병준은 2018년 6월 KGC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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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안양 KGC의 슈터 배병준(33)이 원소속팀과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을 맺었다.
KGC 구단은 15일 "배병준과 계약기간 3년, 보수 2억원(연봉 1억8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에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창원 LG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배병준은 2018년 6월 KGC로 팀을 옮겼다.
김승기 감독과 함께 성장하던 배병준은 2020년 5월 우동현과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SK로 이적했고 2021-22시즌 SK에서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챔프전에서 KGC를 꺾었다.
데뷔 첫 우승을 경험한 배병준은 해당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는데 출전 기회가 제한됐던 SK 대신 KGC로의 재이적을 택했다. 마침 KGC는 전성현(고양 데이원)의 이적으로 슈터 자리가 빈 상황이었다.
김상식 감독의 적극적인 지도 아래 장점이 극대화된 배병준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고 2022-23시즌 기량발전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전체 11경기에서 성공률 42.9%의 정확한 3점슛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 결과 종전 보수 9000만원(연봉 8000만원+인센티브 1000만원)에서 120% 상승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KGC 관계자는 "배병준은 괄목할 만한 기록 향상과 자기 관리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앞선에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하면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정확한 3점슛으로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포워드 고아라와 결혼식을 올린 배병준은 현재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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